세계로병원 봉사단 한상협 단장 외 회원들이 한강 줄기 탄천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위해 생태교란식식물을 없애기 위해 새싹이 자라는 5월 한 달간을 집중 제거의 달로 정해 뿌리 뽑기에 나서고 있다. 제거 대상 식물은 환삼덩굴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이다.

탄천변에 많이 서식하는 환삼덩굴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휘감고 올라가 생육을 방해한다.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뿌리에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 생태계를 어지럽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파구민 이혜자 씨는 "비온 뒤라 유해식물 풀이 잘 뽑혀 많이 제거했고 생태교란 식물이 어떤 건지도 배워서 기뻤다"며 "구청에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주셔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건호 기자 11111qwe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