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40721] 광주일보 - 최소 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 - 정재훈 서울세계로병원 병원장
작성자 : 서울세계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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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로 알기] 최소 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 - 정재훈 서울세계로병원 병원장
2024년 07월 21일(일) 18:55
‘최소절개 슬관절 전치환술’ 후 체중관리·근력강화 필요
무릎 위아래 뼈 보호하는 연골 손상
통증으로 걷기 힘들고 일상생활 불편
절개 최소화 수술로 조직 손상 줄여
수술 후 회복과정·합병증 예방 중요
서울세계로병원 정재훈 병원장이 무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무릎의 관절 연골이 다 닳아지면 할 수 없이 인공관절을 수술을 해야한다. 인광관절 수술의 공식 명칭은 ‘슬관절 전치환술’이다.
무릎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어준다는 의미이다. 관절연골이 전부 마모되면 걸을 때 위 아래 뼈가 맞닿아 통증이 발생해 걷기 어려워지고, 염증이 생겨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므로, 금속과 폴리에틸렌이라는 물질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해주는 수술이 인공관절수술이다.
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걷기가 힘들었던 환자도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드물게 발생하는 염증이 생기지 않는 한, 대개 며칠 내로 걸을 수 있고, 조금 지나면 일생생활에 지장이 없게 된다.
◇최소침습(절개) 수술=무릎 인공관절수술도 많이 발전해 최근에는 과거처럼 피부 절개를 길게 하지 않고, 검지 손가락 길이 만큼의 절개로 수술을 할 수 있다. 바로 ‘최소절개 슬관절 전치환술’이다. ‘최소절개’ 대신 ‘최소침습’ 이라고도 하는 데, 절개를 작게 해서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인다는 뜻이다. 여자는 대개 7~8㎝, 남자는 8~9㎝의 피부 절개로, 수술하는 부위만 보이게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므로 주변 조직을 덜 손상 시킨다.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은 수술 후 회복과정이나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적은 절개 부위에서 최고절개 슬관절 전치환술의 여러 가지 장점이 나온다. 최소절개 슬관절 전치환술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흉터가 작다는 것이다. 흉터는 기능상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붕명한 장점이 된다. 7~8㎝의 피부 절개로 수술한 여성 환자들의 경우 1~2년 지나면 상처가 수축된다.
◇최소침습(절개) 슬관절 전치환술의 장·단점=최소절개 슬관절 전치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 치료 과정에서 더욱 편안하고 빠르게 회복되고, 합병증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피부 절개를 작게 해서 주변 근육이나 조직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수술을 하므로, 수술 후 염증 반응이나 부종도 적고, 통증도 적어 무릎 구부리는 운동이나 걷는 것도 대체로 빠르다.
다만 최소 절개법의 단점이라고 하면 전통적 방식보다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므로, 경험이 부족할 경우 수술이 힘들어진다는 것인데,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 익숙해지면 전통적 방식과 다르지 않다.
◇수술 후 관리=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는 기본적으로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활동 관리와 체중 관리, 근력 강화가 그것이다. 전체적으로 관절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고, 관절을 튼튼하게 지탱해주기 위한 요소들이다. 활동관리는 활동을 적절하게 하도록 관리하자는 것인데, 걷기는 일상생활에 필요할 정도만 하기를 권한다. 하체 근력을 강화한다고 걷기를 무리하게 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많은 환자들이 관절염 치료나 인공관절 후에 치료를 위해 많이 걸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걷는 거리를 적절히 조절하고, 근력 강화는 피트니스센터나 가정에서 별도의 운동으로 지속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같은 걷기 운동이라 할 지라도 환자의 관절에 미치는 충격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체중 관리를 위해 많이 걷는 것보다는 이른바 ‘다이어트’가 더 중요하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고 걷기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진시키려 한다면 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적게 섭취하고, 관절에 무리가 적게 가는 운동을 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를 권장하고 있다.
튼튼한 근육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하체의 근육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허벅지뿐만 아니라 종아리, 발목, 둔부 근육을 강화하면 결과적으로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인공관절에 가는 충격도 근육이 흡수해주어 도움이 된다. 한 번에 강하게 하기보다는 가볍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활동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체중을 가볍게 해서 무릎이 힘들지 않게 해주면서 튼튼한 근육으로 무릎을 잘 지탱해주면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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