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 통증 및 피부 못, 굳은살
중족 통증 및 피부 못, 굳은살
중족골 통증은 보행시 중족골 두에 동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서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동통성 피부 각화증 및 피부 못, 중족 족지 관절의 활액막염이나 관절염, 중족 족지 관절의 불안정성 등을 동반하여 나타나는 질환을 총칭합니다. 이에 따른 중족 족지 관절의 변형 및 족지의 변형도 동반되어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인
제1 열의 내측 종아치가 소실되어 보행 시 압력이 나머지 중족골 두에 집중되어 중족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중 무지 외반증이 중요한 원인이 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족골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가 됩니다.
중족골의 길이에 따라 중족골 통증을 보행기 중에 추진기형과 지지기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추진기형은 지지기형 보다 다소 많으며 해당 중족골이 비정상적으로 길어 중족골 두 보다 원위부에 횡적으로 넓게 굳은살이 발생합니다.
지지기형은 해당 중족골의 족저 방향 굴곡이 타 중족골보다 심해 보행 중 지지기에 그 중족골에 보다 많은 압력이 가해져 중족골 두 바로 밑에 원형의 굳은살이 발생합니다.
증상
중족골 두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중족 족지 관절에 활액막염, 관절 부종, 관절의 아탈구 및 족지 구축 등이 발생합니다.
진단
발의 내사위상 방사선 촬영상 제2, 3, 4, 5 중족골 중 해당 중족골이 다른 중족골 보다 지나치게 길거나 족저 방향으로 향하는 것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술 후 재발돤 중족골 통증, 연관성 중족골 통증 또는 외상 후 부정 유합에 의한 중족골 통증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체중 부하 전 후면 발사진 상 제2 중족골의 길이는 가장 길고 이 길이는 제1 중족골의 길이와 같아야 하며 절대로 제1 중족골 보다 길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제1 중족골의 길이가 제 2 중족골 보다 지나치게 길면 이는 새로운 중족골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료
1) 보존적 치료
중족골 패드, 깔창, 특수 신발 등으로 병소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통이 심한 경우 굳은살을 제거하여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증상의 재발 및 이차 감염의 우려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중족골 통증과 증상이 있는 굳은살의 원인의 대부분이 골성 변형인 경우가 많으므로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이 잦으면 교정적 절골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때 굳은살이나 피부 못의 위치와 중족골 두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며, 발의 내사위상 방사선 촬영 상 해당 중족골이 다른 중족골 보다 지나치게 길거나 족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종합해야 합니다.